고대 동양에서 천문을 중시한 이유 - 우주파가 인간세상에 미치는 영향의 관점

천문은 해와 달 및 별을 비롯한 하늘에서 보여지는 모든 현상을 말하며 고대로부터 인류는 이 현상을 보고 지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에견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삼국지나 동양 사극에는 이러한 스토리들이 무수히 등장한다. 제갈공명은 북두성에게 생명을 연장해달라고 빌었고, 또 각 북두성에게 비는 주문이 따로 잇엇으며, 사극 선덕여왕에서 어린시절 선덕은 북두에게 길을 묻는다.

정성껏 하늘에 소원을 빌면 하늘이 감복한다는 의식은 지금도 우리네에게는 익숙하다.

동양의 하늘은 인간세계의 축소판이다. 임금이 잇고 신하와 백성이 있으며 백성이 사는곳에는 시장이 잇고, 마을과 집들도 있다. 이렇게 지상에서 펼쳐진 모든 상황이 별자리라는 이름으로 하늘에 배열되어있고 각별자리의 형상 및 색깔등에 따라 지상의 사람들에게 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임금에 해당하는 별자리 (자미원 )가 밝고 별자리의 형태를 뚜렷이 갖추는 때에는 지상에 밝은 정치가 이루어지며, 혜성이 자미원을 지나면 정권이 바뀐다. 고 해석하는 식으로 별자리의 색깔과 형태, 밝기 및 별의 운행상황등을 종합판별해서 우주의 현상변화를 해석했다.

한 때 이런것을 미신으로 치부하기도 하였으나, 최근 과학의 관점으로는 무수히 존재하는 별들의 파장 , 즉 , 우주파의 변화가 지구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방식으로 고대의 이야기들을 재해석할수도 있겠다. (실제 지구와 가까운 행성들의 배열과 태양의 변화는 지구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걸 우리는 상식으로 알고 잇다 )

앞의 자미원의 예를 다시 들면, 자미원과 사람과의 사이에 혜성이 지나가면서 평상적으로 오던 자미원의 우주파를 교란시켰다면 인간의 뇌파가 교란되어 평소에는 괜찮게 생각되거나 믿음직했던 사람이 달리 보인다든지 ..하는 등의 미세한 생각의 변화가 초래될수도 있겠다. 이런것들이 모이면 인간세상의 큰 선택들이 바뀔수 있다.
보통의 별무리들도 그렇지만, 하물며 자미원은 최고의 신이 거처하면서 우주의 정령을 기획하고 발동하는 곳이라 알려져온만큼 중요한 별이 많이 자리한다는 뜻이니 그 영향이 정권의 중심부에 미친다고 해석될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