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사람도 감정이 있고, 깨달은 사람도 주변 환경과 상황에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자아를 발견한 사람은 자오성이 한 번 발현 되었기 때문에
본성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깨닫기 전에는 항상 불안정함에 시달리지만,
나를 찾지 못해 오는 불안정함과 다르게 인간은 인체가 변화할 때 정신의 변화도 겪습니다.
미운 7살, 사춘기, 갱년기등 인체가 변화할 때 감정의 기복도 커지면서 정신의 기복도 커집니다.
이때, 아이들이 사춘기일 때 가출도 하고 성인들은 잠수를 타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전 안하는 여러 가지 망상을 합니다.
망하는 상상, 길가다가 사고를 당하는 상상, 죽는 상상 등을 하기도 합니다.
사춘기(思春期)의 춘은 '움직일 준' 이란 뜻으로도 쓰이고,
갱년기(更年期)의 갱은 '다시'라는 뜻 이외에 바뀌다, 새로워지다, 고치다 란 뜻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갈 때 생기는 불안정함을 기복이라 부를 수도 있지만,
새로워진다 바뀐다는 의미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새롭게 바뀐다는 의미가 되기 위해서는
평상시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일관되게 하는 그 행위가 있어야 하며,
반복되는 그 행위는 나의 중심이 될 것이며,
결국 나를 빛나게 하는 철학과 핵심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수행입니다.